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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2. n개월차 유튜브 프리미엄러 후기

POLARBEAR 2021. 1. 19. 19:28

나는 유료 구독 서비스를 싫어한다.
내가 돈 내는 만큼 못 써먹는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.(약간 뷔페 가서 많이 못 먹는 느낌..) 그런데 유튜브 프리미엄은 무려 6개월 이상 사용중이다.

980시간 시청...

내가 생각한 유튜브 프리미엄의 장점은

1. 광고가 없다.
제일 기본적인 혜택이지만 가장 핵심!
10초 광고도 못 스킵하고 중간광고도 나왔을 때엔... 참 부글부글했었다.

나는 잘 때도 asmr을 틀어놓고 자는 인간인데 중간에 갑자기 광고소리가 들리면..! (심한욕)
게다가 광고 내용도 막 선정적인거나 자극적인 내용이 보이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.

프리미엄 사용 후 평화가 찾아왔고... 가끔 다른 사람 계정으로 들어가면 이제 적응이 안된다.

2. 오프라인 저장이 가능하다.
나는 데이터 무제한이 아니다.
그래서 길가면서 그냥 음악만 듣고 싶을 때 데이터를 계속 켜놓기가 곤란했다.
그럴 때 딱 음악 모음 영상을 다운받고 오프라인으로 켜놓으면 아주 좋다!

다만 저장공간을 잡아먹으니 필요한 것만 다운받아야 한다.
나는 2020년에 산 128기가짜리 폰이 갑자기 저장공간이 부족하다고 떠서 알아보니 유튜브 오프라인이 원인이었다..ㅋㅋ (얼마나 많이 다운받았으면...) 유튜브만 50기가 차지;;
그 이후로 많이 지우니까 다시 돌아왔다.

3. 음악광인 나에게 멜×이나 지×보다 좋다.
나는 공부할 때도 카페st 음악을 틀고 공부한다(지독한 유튜브러...)
그런데 멜×이나 지×같은 앱은 이런 재즈음악을 찾기 애매한데 유튜브는 완전 천지다!

스타벅스 음악 이렇게 검색하면 10시간짜리가 주루룩 나오니까 한번 클릭하고 또 백그라운드 재생 하면 세상 편하다.

또!! 나는 클래식 음악을 좋아한다.
근데 클래식음악은 연주 영상까지 같이 보는게 더 좋은 거 아시쥬? 음악 앱은 그게 안돼서 fail... 유튜브는 그게 되니까 좋다.

4. 백그라운드 재생
나는 트위터도 많이 하고 인터넷도 많이 하는 편이라 백그라운드 재생이 꼭 필요하다.
프리미엄 전에는 이게 안되서 컴퓨터 켜놓고 폰하고 그랬는데 확실히 이게 편하다.
홈버튼을 누르면 화면이 작게 재생되는데 그것도 많이 사용한다.

그리고 지금은 유튜프 프리미엄 가격이 더 올라서 해지하기가 곤란한 것도 있다.ㅋㅋ 찾아보니까 중간에 6개월까지는 프리미엄 해지 안하면서 중지할 수 있다고... 나중에 시험공부할 때 써야지.

그리고 막 해외vpn? 사용해서 싸게 살 수 있다든데 난 이미 사용중이니까... 상관없고 지금 고민중인 분들은 더 찾아보고 싸게싸게 사세요. 그럼 다시 유튜브 1000시간 채우러 갑니다.